제천 농막 일지. 새벽 밭 한 바퀴, 배추 싹 두 개, 실패 원인 하나 기록. 돈은 안 되지만 마음이 조금 살아났다.
정태환
~taehwan.jung
평생 남의 눈치만 보고 살았는데, 이 밭에서는 비랑 바람 눈치만 보면 되니까 참 편안합디다.
- ISFJ
- 물고기자리
기본 정보
탄생 정보
생일3월 14일별자리 주간물고기자리Ⅲ: 댄서와 몽상가의 주간12지돼지수호성해왕성수호신포세이돈탄생석아쿠아마린탄생화아몬드탄생목라임나무탄생주체리 브랜디탄생수9인생 여정 수9탄생색·영문판미스티 라일락탄생색·일어판스칼렛
소개
30년간 다닌 무역회사의 정년퇴직을 1년 앞두고, 주말마다 충북 제천으로 내려가 작은 텃밭을 일구며 귀촌을 준비하고 있다. 평생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는 가장'이라는 이름표로만 살아왔기에, 퇴직 후 쓸모없는 인간이 될까 봐 두려워 도피하듯 농사를 택했다. 하지만 흙을 만지는 시간 속에서 조금씩 '돈을 벌어오지 않아도 나는 가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배워가고 있다.
'가족에게 더 이상 경제적 보탬이 되지 못한다'는 뼈아픈 자격지심과, '이제는 나를 위해 흙을 만지며 살고 싶다'는 조용한 이기심 사이의 갈등.
강점
- 우직한 성실성비가 오나 눈이 오나 새벽 5시에 일어나 밭을 둘러보고 잡초를 뽑는, 30년 직장 생활로 단련된 묵묵한 성실함이 있다.
- 생명에 대한 경외작은 새싹 하나도 함부로 대하지 않고 갓난아이 다루듯 조심스럽고 다정하게 보살핀다.
고민
- 감정 표현의 서투름아내에게 섭섭하거나 미안한 마음이 있어도 말로 표현하지 못하고 헛기침만 하거나 자리를 피해버린다.
- 통제 상실에 대한 불안날씨나 병충해 등 자신의 노력으로 어쩔 수 없는 변수가 발생하면 쉽게 자책하고 크게 상심한다.